배영환
배영환 작가는 회화, 조각, 설치 그리고 영상작품 등 전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을 통해 문명론적 성찰의 주제를 이루는 묵중한 화두를 다루어왔다. 작가는 2000년대 ‹유행가›와 ‹남자의 길›, ‹불면증›, ‹오토누미나› 등의 시리즈를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2005년 제51회 베니스 비엔날레 등의 다수의 주요 국제기획전과 개인전에 참여했다. 주요 전시로는 개인전 ‹유행가-엘리제를 위하여› (플라토 미술관, 서울, 2012), 단체전 ‹귀신, 간첩, 할머니›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 2014), ‹Re:emerge-Towards a New Cultural Cartography› (제11회 샤르자 비엔날레, 아랍에미리트, 2013), ‹All You Need is Love: From Chagall to Kusama and Hatsune Miku› (모리미술관, 도쿄, 2013), ‹박하사탕: 한국현대미술 중남미순회전› (산티아고 현대미술관, 아르헨티나 국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2007-2009), ‹Medi(t)ation› (제 3회 아시아아트 비엔날레, 대만, 2011) 등이 있다. 2016년에는 단체전 ‹행복의 나라› (북서울시립미술관)를 앞두고 있다. 작가는 전시뿐만 아니라 공공미술의 영역에서도 실험적이고 실천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소수자 프로젝트: 노숙자 수첩-거리에서› (2001)를 시작으로 농학교, 맹학교 벽화 (2007, 2008)와 ‹도서관 프로젝트 ‘내일’(來日)› (2009), 철원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빛의 사원› (2015) 등을 진행했다. 수상으로는 ‹빛의 사원›으로 ‘201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최우수상, ‹도서관 프로젝트 ‘내일’(來日)›로 ‘201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에서 최우수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4), 등이 있다.